미국 레스토랑 주문하기와 계산하기


처음에 미국와서 나를 당황시켰던 것!!
미국은 음식 주문할때 드링크를 먼저 주문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메인메뉴를 먼저 주문하고 끝에 음료수를 주문하거나 주류를 주문한다.

하.지.만

미국은 음료를 먼저 주문한다는 것........ ㅠㅠ ㅋㅋ
난 메뉴판을 펼쳐서 메인메뉴를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어로!! 영어로!! 뭐 마실래? 물어보면 난 당황 ㅠㅠ ㅎㅎㅎ




미국 레스토랑 들어서자 마자 부터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자......

1. 문을 열고 들어간다. 

2. 서버에게 몇명인지만 말해준다. 

Hi, for two 이렇게 말하면 된다... (두명인 경우.. ) 아기의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high-chair를 달라고하면 된다...

3. 자리에 앉는다. 서버가 메뉴판을 나눠줌........
이때 바로 뭐 마실래? 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4. 간단한 음료를 주문한다. 
미국은 알콜판매 라이센스 때문에 모든 식당이 주류를 취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알코올 안되요~ 라는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

5. 음료가 오는 동안... 마시는 동안.. 메뉴판을 천천히 본다. 

6. 미국은 메뉴주문 할때 서버를 부르지 않고 메뉴판을 덮는다!! 

서버가 덮혀져서 가지런히 놓여져있는 메뉴판을 보고 테이블로 온다!
(음식은 주문할 준비가 되었다면 메뉴판을 반드시 덮자!!!!)
(나중에 주문할때 메뉴가 생각안나면 다시 펼쳐서 손으로 가리켜도 된다!)

7. 메뉴주문을 한다. 

미국은 entree 전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전식(앙트레)을 주문할 경우 전식이 먼저 나오고 메인디쉬 메뉴가 나온다.
앙트레를 주문하지 않고 메인디쉬 두개를 주문하는 경우에 두개 음식 준비가 다되면 두개를 동시에 서빙할까? 아니면 바로바로 음식이 나올때마다 서빙해줄까? 하고 물어 볼때도 있다.

8. 메뉴가 나옴.. 먹는다 ㅎㅎㅎ 

9. 음식을 먹는 도중에 서버가 와서 음식이 괜찮냐고 와서 물어봄......ㅋ 
Is everything all right? 이라고 가장 많이 물어봄

난 첨에 이게 넘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ㅋ
지금은 괜찮음.......ㅋ (한식당, 중식, 일식당에서는 이런거 없음..ㅋ, 정말 미국식 식당에서만 이럼...........)ㅋ
아무튼 이때 냅킨이 더 필요하거나 더 필요한 것들을 말하면 된다.
나중에 포크를 떨어뜨리거나 하면 익스큐즈미를 외쳐서 서버를 불러서 ㅋ 필요한 것을 말하면 됨...............

10. 음식을 다 먹고 나가려고 할때는 서버에게 체크(영수증)를 달라고 한다.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지 않고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계산함)

11. 체크를 받으면 신용카드를 체크커버에 넣는다. 그럼 서버가 와서 가져감.. 

12. customer copy는 내가 갖는 영수증이고 다른 영수증에 있는 팁 칸에다가 팁금액을 적는다.

 그리고 음식 먹은 금액과 합쳐서 토탈금액을 적는다. 
예) 54 달러 (음식+음료) 팁 20% :10.80 달러
토탈 64.80 적고 싸인한다.

(요즘 거의 대부분의 영수증에는 음식값에 대한 18% 또는 20% 25% 등의 팁금액이 자동계산되어있고 토탈도 나와있으므로 그냥 보고 바로 적어도 된다. ) (휴대폰을 꺼내서 계산기 기능을 사용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ㅋ 편한대로 하면 됀다.)


13. 이제 나간다. 


그외 팁: 

-샐러드를 주문할때는 샐러드 소스까지 주문해야 한다. (우리가 대부분 아는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이런것들을 달라고 하자..... 나는 주로 랜치(ranch) 드레싱을 달라고 한다.)

-버거를 시키면 당연히 물어보는 고기요리정도... 나는 무조건 well-done please다....... ㅋ

-커피를 주문하면 우유도 따로 말해야 한다.. 우리가 아는 일반 우유는 whole milk라고 한다.. 크림은 크림 달라고 하면 됨...... 또 half and half라는 것이 있는데 우유와 크림이 반반 섞인 것이다. 나는 주로 이 하프 앤 하프를 달라고 한다...

-처음에 음료를 주문할때 그냥 물 달라고 하면..... 수도물을 컵에 담아 준다.. 암반수아님..
수도물은 tap water라고 하는데... 나는 수도물이 싫어서라도 꼭 소다를 시켜서 먹는다.........

-얼음물은 iced water를 달라고 하자.. 아이들 용 물은 뚜껑이 있는 컵에 빨대를 꽂아서 준다.. 흘리지 않도록......

-미국에 있는 한국식당에서는 한국처럼 메인메뉴를 먼저 시키고.. 음료 주문 할래? 라고 물어보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은근 너무 편함.....ㅠㅠ
물도 겨울에는 뜨끈한 보리차를 준다 ㅠㅠ 감격..........ㅎㅎㅎ (식당마다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