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시 주의 할점!!
한국인의 문화 속에 살다가 미국에 여행/이민 왔을 때 주의 할점이나 문화차이에서 오는 다른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번째로는 쉽게 말해서 오지랖 넓은 행동들을 안하면 된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이기적이면 된다. 좋게 말하면 개인주의적 성향의 행동들을 하면 된다. 그 예로는 지하철/버스에서 자리에 앉아있다가 나보다 어른이거나 노약자이신 분들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준다거나.. 이런 행동을 안해야 한다. 미국에서도 노약자/임산부에게 자리를 비켜 주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정말 그런 사람 없다. 특히 뉴욕에서는 진짜 드물다. 정말 지팡이를 짚을 정도로 힘들게 걸으시는 노인분들, 정말정말 임신 마지막달에 있는 여자분께만 자리를 비켜주도록 하자. 자리를 비켜주려고 하다보면 정말....... 자기는 괜찮다고 그냥 앉아있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로는 첫번째와 비슷한 것이지만 미국은 무조건 레이디 퍼스트이다.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혹은 일반 건물 들어가기/ 또는 엘리베이터 등등 할아버지와 젊은 아가씨가 동시에 들어가려고 하는 경우 무조건 레이디 퍼스트이다. 처음에는 이게 이상하고 죄송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냥 땡큐 하고 고개 뻣뻣이 들고 내 갈길 가면 된다. 양보 받는게 고마우면 엘리베이터 문열림 버튼을 누르고 있다거나 내가 들어온 문을 잡아주면 땡큐의 인사이다.
세번째로는 어린 아이들 문제이다. 미국 또는 어느 나라를 가던지 어린 아이들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기 그지없다. 지나가다가 유모차에 탄 아기가 귀엽다고 스마일을 날려줄 수는 있지만 귀엽다고 다가가서 아이들을 만지거나 같이 사진 찍으면 안되냐고 이런 상식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미국에 단체관광 오는 어르신 분들이 길에 다니면서 아가들 귀엽다고 다가가서 안거나 만지면 정말 큰일난다....... 이건 엄청난 문화차이에서 오는 엄청난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
네번째로는 쇼핑객들이 주의 할점인데 자기가 좋아서 혹은 자기가 능력이 되서 사는 명품백인데 혹은 고가의 물건들인데.... 이런 것들을 들고 다니면 범죄 타겟이 되기가 쉽다. 특히 뉴욕중심가에 있는 코리아타운에서 아이폰을 들고 다니면 그냥 바로 채가는 경우를 지금까지 내가 바로 아는 사람 한명, 건너건너 2명의 경우를 봤다. 경찰에 신고만 할 수 있을 뿐이지 그게 다이다.... 미국에서는 땅이 넓고 감시카메라가 많이 없어서 좀도둑들이 너무 많다. 만약에 소매치기나 이러한 물건 빼앗아 가기를 당했다면 안.전.을 위해서 그냥 물건을 줘버리는게 낫다. 끝까지 따라가서 싸우면 정말 큰일 날지도 모른다..... 경찰에 신고하는것이 가장 좋다... 관광객/쇼핑객들은 신고도 안할거라는 생각 때문에 물건을 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미국 경찰/소방서 번호: 911
다섯번째로는 미국에도 길에서 티켓을 팔거나 CD를 파는 스캠이 너무 많다. 특히 뉴욕에서는...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그냥 무.조.건 무시 하고 지나가면 된다. 눈도 마주치지 말자... 아참, 코리아 타운에는 도를 아십니까? 를 물어 보는 사람도 있다. 지금까지 두번이나 나에게도 있었다. 이럴 경우 한국사람이라고 왠지 친근감이 들어도 무조건 무시하고 지나가야 한다.
여섯번째로는 미국은 대도시가 아닌 경우 해가지면 길에 사람이 없다. 이 말은 해지면 위험하다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면 된다. 내가 지내는 숙소/호텔이 대도시가 아닌 외진 곳에 있으면 일정을 빠르게 마무리 하고 숙소로 들어가야 한다...
일곱번째로는 주의할점이기 보다는 알면 편리한점인데... 관광을 할때 백팩을 매기 보다는 크로스백이 좋다. 백팩은 관광지에 들어갈 때 엄청나게 체크를 한다. 그리고 박물관안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매야 한다. 그래서 이게 불편하다. 따라서, 크로스백이 들고 다니기에 훨씬 수월하다. 어떤 관광지에 따라서는 물병을 손에 못들고 다니게 하는데 크로스백 중에서도 물병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가방이 더 좋다.
여덟번째로는 미국은 어느 화장실이든 휴지가 넘쳐난다. 그래서 휴지를 꼭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유럽은 휴지보기가 힘들고 돈도 받는다. 그러나 미국은 이런것에는 야박하지 않다.
이상 끝!
여행은 자체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는 즐거움이 더 클 것이다.